구강보건홍보협의회
구강보건의 날 건치노인선발대회 공식 명칭이 ‘치아의 날 기념식 및 건강치아노인선발대회’로 결정됐다.
치협을 비롯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치과 유관단체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엠버서더 호텔에서 구강보건홍보협의회를 열고 오는 6월 9일에 열릴 예정인 건치노인선발대회 관련 사항을 조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회 공식 명칭을 치아의 날 기념식 및 건강치아노인선발대회로 결정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수구 부회장 이날 대회 정식 명칭을 논의한 자리에서 “과거 정부의 획일적인 구강보건정책 때문에 6월 9일이 치아의 날이 아닌 구강보건의 날로 사용되는 잘못을 범해 왔다”면서 “지금이라도 순수한 의미의 치아의 날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여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인 대회 운영 방법과 관련, 대회당일 시상식과 함께 시행되는 노인 구강관리교육에 대한구강보건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3단체가 공조, 시상식 전인 9시부터 구강교육 및 관리를 시작하는 방안이 적극 논의됐다.
또 대회 홍보 및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회 관련 포스터를 제작, 전국 보건소 등에 배포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며, 이 부분은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수구 치협 부회장은 “복지부에서 이와 같이 적극적으로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행사를 기획하는 일은 일찍이 없었다”며 “치협을 비롯한 치과 유관단체와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공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김재홍 복지부 구강정책팀장은 “치과계는 치협을 비롯한 유관단체들이 타 의료단체와는 다르게 협조체제가 잘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과계의 단합된 힘을 한번 보여 달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