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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치대·치과병원 공직지부 분회 첫 결성 ‘새바람’

관리자 기자  2009.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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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이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강릉치대 및 치과병원은 17일 공직지부 총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공직지부 가운데 최초로 공직지부 강릉대학교 분회를 결성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의원을 선출하는 등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했다.


강릉대학교 공직분회는 이날 교수 32명, 전공의 51명 등 총 83명의 회원 가운데 교수 22명, 전공의 46명이 참석해 총회를 열고 공직지부 분회 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분회 규정안을 수정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공직지부 총회에 건의할 안건을 진지하게 토론했다. 이날 토론된 안건은 지난 17일 경희치대에서 열린 공직지부회의에서 적극 건의됐다.


총회에서는 규정에 따라 김경년 학장이 분회장에 선출됐으며, 대의원으로는 3월 9일 미리 개최한 교수반회 선거결과에 따라 마득상 교수와 이재관 교수가 선출됐다. 교수반과 전공의반으로 구분돼 있는 강릉대학교 분회의 전공의반 대의원은 전공의 대표를 맡고 있는 권지훈 소아치과 레지던트가 선출됐다.


강릉대학교와 치과병원은 지난해 4월 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이를 소속 대의원이 투표시 반영시킨 바 있다.
최항문 치의예과 학과장은 “전국적으로도 치협 공직지부에 분회를 결성한 곳은 없다”면서 “총회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의원을 선출하고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