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최순철·이하 방사선학회) 회장에 최순철 회장이 연임됐다.
방사선학회는 지난 18일 춘계 학술대회를 방사선학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암 연구소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 홀에서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순철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회장이 다시 추대돼,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또 최현배 현 국제이사가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고광준 부회장이 부회장직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방사선학회는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나아가 보건의료계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른쪽 인터뷰 참조>
한편 이날 오전부터 열린 춘계 학술대회는 각 치대의 증례 토론을 시작으로 연구 논문, 특강의 순으로 오후까지 이어졌다.
증례 토론에는 전남치대, 조선치대 공동으로 ‘Radiographic Diagnosis of Synovial Chondromatosis in Temporomandibular Joint : Report of Three Cases occurred in females"를 발표했으며, 이어 전북치대 및 구강생체과학연구소의 ‘법랑모세포종의 증례보고’가 있었다.
이어 연구논문 발표에는 ▲서울대 및 치학연구소 및 BK21의 ‘돼지하악골의 기계적 강도 예측시 2차원과 3차원 골 미세구조간의 관계’ ▲원광치대의 ‘근위 대퇴골의 골소주 특성과 골량의 연관’ ▲강릉치대의 ‘두부규격방사선사진과 측두하악관절 단층방사선사진계측치 간의 상관관계’ ▲경희대 및 구강생물학연구소의 ‘Cone beam형 전산화 단층영상을 이용한 하악전치부 영양관의 연구’ ▲연세치대의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 조건이 얼굴 연조직 두께 계측에 미치는 영향’ ▲단국치대의 ‘측두하악관절의 초음파영상과 자기공명영상에서 하악과두 외측면과 관절낭간 거리 측정치 비교’ 등의 논문이 발표돼 호응을 얻었다.
특강 순서에는 차기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인 ▲토모히로 오카노 교수(쇼와 치대)의 ‘Patient Doses in Oral Radiographic Examinations: Current Status’와 ▲현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인 쟝쥬얀 교수(북경치대)의 ‘Sialographic and sialoendoscopic feature of obstructive sialadenitis’ ▲마츄첸 교수(북경치대)의 ‘Oral Radiology in China’ 등이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직후 방사선학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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