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년 창립 이래 국내 임프란트 학문 발전의 중심에서 그 맥을 함께 해온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06년 춘계학술대회를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서 연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조직위(조직위원장 김현철)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30년간의 학회 발전사서부터 성공적인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 골증강술, 보철술식, 이식재 선택, 의료분쟁 사례분석에 이르기까지 알찬 내용의 강연 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학술대회에 앞서 해외연자 특강, 국내연자 특강, 초청강연 등 앞으로 총 3차례에 걸쳐 학술대회에서 어떠한 내용이 다뤄질지 사전에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스트럽(Strub) 교수

 

유럽 심미보철학회의 최상위급 연자인 스트럽 교수는 ‘CAD-CAM in Restorative Dentistry’와 ‘Implant or Endodontic treatment?’라는 두 가지 주제의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1)‘CAD-CAM in Restorative Dentistry’
치과 영역에 CAD-CAM 기술이 도입 되면서 좀더 효율적이며 표준화된 생산이 가능해졌고 그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높은 정밀도와 품질의 수복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CAD-CAM 장비들은 사용하는 재료도 매우 다양하며 그 기술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CAD-CAM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보철, 나가서 임프란트 분야에서의 사용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또 CAD-CAM 전반에 관한 정리와 Cerec을 이용한 증례 들이 언급될 예정이다.

 

2)‘Implant or Endodontic treatment?’
임프란트를 할 것인가 근관치료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임상의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내용이다. 이에 이날 강연에서는 오랜 경험과 치료 철학,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계획이다.
최근 일부 임상가들은 근관치료를 통한 치아의 유지보다 발치 후 임프란트를 식립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프란트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신의 치아를 유지하길 원한다.
만약 치과의사가 임프란트를 권한다면 이는 치아를 유지할 때보다 임프란트로 치료할 때 더 높은 성공률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때이어야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프란트 치료와 근관치료의 적응증과 비적응증을 다뤄 보며 임프란트와 근관치료 된 치아의 생존율, 성공률 등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또한 강연 내용에는 새로 개발되고 있는 신형 임프란트에 대한 정보와 컴퓨터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서저리에 대한 내용도 계획돼 있다.

 

#푸어(Fuhr) 박사

푸어 박사는 구강외과를 전공한 개원의로 미국 내에서 ‘Mini Diameter Implant’에 대한 강연을 통해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Immediate Loading과 상악동 수술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Immediate Loading & Mini Diameter Implan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1)‘Immediate Loading & Mini Diameter Implant"
사람들은 누구나 간편하고 손쉽게 치과 치료가 끝나길 원한다. 더군다나 경제적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러한 것에 부합할 수 있는 것이 즉시 임프란트와 Mini Diameter Implant이다. 즉시 임프란트를 시행하는 것은 환자가 무치악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 시간을 줄여주며 임상적으로도 많은 성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프란트를 즉시 식립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환자의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행해지지 않은 경우 환자와 술자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Mini Diameter Implant를 사용하는 것은 기존의 임프란트에서보다 더 광범위한 경우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