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 치주치료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심포지엄이 예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달 4일 서울아산병원이 주최하는 ‘개원의를 위한 치주임상 심포지엄’이 ‘치주치료에서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제를 치과계에 던지고 있다.
‘치주치료 그 첫째 마당-기본(SRP)부터 충실히’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모두 5명의 치주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대주제에 걸맞는 충실한 강연을 진행, 개원의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에 대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치주치료에 대한 올바른 ‘철학’을 제시할 전망이다.
주최 측인 아산병원에서는 과장인 이영규 교수가 ‘초음파스케일러의 사용과 biofilm"으로 첫 테이프를 끊고 설양조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가 ’치주치료의 장기간의 효과와 치주질환의 원인에 대한 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 한수부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는 ‘SRP의 치료 영역’, 김병옥 조선치대 치주과 교수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조직반응’, 박준봉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는 ‘왜 고령자의 치주치료인가?’를 주제로 각각 치주치료에 대한 핵심 내용과 노하우를 정리한다.
또 이영선 심평원 차장은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보험청규 오류’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져 개원가 스탭들의 참여도 함께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영규 교수는 “현재 임프란트 관련 강연은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 있지만 정작 기본적 치주강연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일반 개원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내용 중 특히 수술을 하지 않고 진료에 임할 수 있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개원의들이 치주질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면 이 같은 혜택이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도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세미나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장소는 서울아산병원 동관 대강당 6층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등록이 시작된다.
세미나 문의 02-3010-3850(봉미령, 임수경)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