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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인터뷰 “최적 생체재료 개발 더욱 매진” 김해원 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임상문제 연구로 해결” 최병호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치과 과장

관리자 기자  2006.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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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생체재료 개발 더욱 매진” 김해원    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

 

“골 및 치아 조직을 대체할 뛰어난 재생능력을 지닌 생체재료를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최우선 목표입니다.”
생체재료학 및 치과재료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샛별’로 주목 받고 있는 김해원 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가 지난 23일 제2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지난 97년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치과용 생체재료 연구에 관한 논문으로 공학박사로는 최초로 3년 만에 학위를 수여한 재원이다.
특히 지난 3년간 국제학술지에 60여 편의 논문과 10여건의 특허, 40여 회의 국제학술대회 발표, 3차례의 국제초청강연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연송치의학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치아나 골 조직에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되는 생체재료들은 궁극적으로 그 조직의 생체적, 역학적 기능성을 자가 조직처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인공적으로 개발된 치과용 골재생 재료들인 경우 자가골 만큼의 조직적합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고 대표적 보철물인 티타늄계 임프란트인 경우도 표면처리나 골재생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아직 해결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에 그동안 인공적이지만 조직의 대체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생체재료를 개발, 관련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 대표적 연구결과가 ‘생체모방 나노섬유 지지체’의 개발. 이는 골유도 재생용 맴브레인으로써 새로운 나노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세계최초 시도였다는 데 주목받고 있다.


또 구강악안면 및 치조골 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개발을 위해 나노단위로 제어된 생체복합체 및 조직공학용 스카폴드의 개발과 이들의 약물 전달에 관한 연구, 임프란트의 치조골 반응을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표면제어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해 왔다.
김 교수는 “인공적이지만 조직의 대체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생체재료를 개발하는 것이야 말로 앞으로 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초 및 임상 교수들의 공동연구 부분에 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연송 치의학상 대상 수상과 관련 “제가 하고 있는 연구들이 국내 치의학계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터라 솔직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연구 더 많이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97년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표준과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영국런던대학 치의학연구소 리서치 펠로우 등을 거쳤다. 현재는 단국치대 생체재료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임상문제 연구로 해결” 최병호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치과 과장


“임상 교수로서 처음으로 연송치의학상을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 23일 열린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병호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치과 과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임상과장으로서 수입에 앞장서야 하는 입장에서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한 연구원들이 열심히 해주었고 연구 시스템이 잘 구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재생에 관한 연구’로 악안면영역에서 발생되는 신경재생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인정돼 ‘International Jo 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Leading Paper로 게재됐던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