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임프란트 축제가 될 ‘오스템 미팅 2006’(4월 9일)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스템 최규옥 대표이사를 만나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사항을 들어봤다.
“오스템 미팅 2006은 임프란트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치과의사들의 지식 공유의 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밝힌 최규옥 대표이사는 “주요 연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리허설을 개최하는 등 강연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 미팅 개최 10여일을 앞 둔 시점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최규옥 대표이사는 어렵사리 시간을 내 1시간여에 걸쳐 이번 미팅과 관련 인터뷰를 나눴다. 최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학술대회 지론을 설명했다.
“국내 대규모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들은 질 높은 강연을 듣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경품 때문에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는 없지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연자와 강연의 질적 수준입니다.”
이번 행사와 관련 강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 대표이사의 노력은 각별해 보였다. ‘역시 오스템이 하는 학술대회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의지로, 두 번에 걸쳐 메인 연자를 본사로 초청, 각 연자들이 발표할 강연 내용을 리허설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대표이사는 연자 구성 및 내용 외에 진행되는 이벤트 행사는 당일 직접 와서 보라고 주문한다.
“이벤트 행사 계획은 미리 얘기하면 김이 빠지고 맙니다. 그저 당일 날 와서 한번 느껴 보시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오스템은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7억이라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 그만큼 이 행사에 거는 기대도 크겠지만 치과계에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치과업체가 대규모 학술대회까지 주최하느냐 는 등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하지만 우리 오스템은 궁극적으로 치과계가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세계 최고의 임프란트 임상 능력을 보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스템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AIC 연수센터 운영이 그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올해 참가자 숫자를 치과의사만 45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최규옥 대표이사는 내년도 대회규모에 대해서는 ‘만명’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목표는 설정하는 것이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최 대표이사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의미가 있다. 설령 목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성취될 때까지 시도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다음달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임프란트의 향연 ‘오스템 미팅 2006’에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 02-2016-7000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