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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자산관리 “내가 직접한다” 자산 운용시 ‘안정성’ 최우선…국내은행 선호

관리자 기자  2006.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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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한국금융신문 공동 ‘자산관리인식·금융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대다수 치과의사의 경우 자신이 직접 재테크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관리 기관에 대해서는 프라이빗뱅킹(PB) 등 은행권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와 한국금융신문이 공동으로 지난 2월21일부터 3월10일까지 치협 회원 171명(남자 171명, 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 협회 홈페이지 답변 등을 통해 ‘자산관리 인식 및 금융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관련기사 12면>


조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93.6%)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자산관리를 한다고 답했는데 특히,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74.3%로 배우자(19.3%) 등 기타 문항들을 압도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들은 자산을 운용할 때 안정성(51.5%)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어 수익성(43.3%)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있다’(40.4%)와 ‘보통’(28.7%)이라고 응답한 회원이 많았으며 자산관리를 받기 원하는 기관은 은행이 62.0%, 이어 증권사(17.5%), 보험사(15.2%) 등 순이었다.
또 현재 거래하고 있는 금융사가 제공하는 정보가 의사결정에 유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보통’(53.2%), ‘별로 그렇지 않다’(20.5%), ‘그렇다’(18.7%), ‘전혀 그렇지 않다’(5.8%) 등으로 응답했다.


자산관리를 위해 제공받기 원하는 정보는 ▲종합과세 등 세무서비스(31.8%) ▲노후설계(22.6%) ▲증권 등 유가증권 직접투자(21.6%) ▲국내 부동산투자 정보(15.8%) ▲증여 및 상속설계(4.1%) 등이었다.
금융자산을 맡기고 있는 금융기관으로는 국내은행(44.8%)이 가장 많았고, 보험회사(25.3%), 증권회사(14.6%)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한 치과의사들의 월 평균 소득은 1천만원∼2천만원미만이 24.0%(41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백만 원∼1천만원미만이 21.6%(37명), 5백만원∼700만원미만이 17.5%(30명), 2천만원∼5천만원미만은 10.5%(18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3백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12.3%나 됐다.

 


또 총 자산의 경우는 1억 미만이라고 응답한 경우(21.1%)가 가장 많았고 1억∼3억(18.7%), 3억∼5억(18.1%), 5억∼7억(9.9%), 7억∼10억(10.5%), 10억∼15억(13.5%), 15억∼30억(6.4%) 등이었다.
반면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은 1억 미만이 59.1%로 가장 많았다.
부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1.6%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1억∼3억 미만’(22.2%), 3∼5억 미만(12.3%), 3천만 원 미만(11.7%)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 171명 중 연령별로는 30대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6명 ▲20대 19명 ▲50대 18명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66명 ▲경기도 32명 ▲부산 12명 ▲충청도 11명 ▲전라도 11명 등이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