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구논회 의원 합의… “모든 역량 투입”
전남, 전북, 부산, 경북 등 국립대학교 4개 치과진료처에 대한 독립병원화 움직임이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된다.
국립대학치과병원설치법을 발의한 구논회 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안성모 협회장과 대전지부 대의원총회에 참석, “오는 5월말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끝나는대로 국립대학 치과병원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국립대학교 치과가 국립대병원의 한 부서로서 존재하는 현상을 보고 작년 6월에 국립대학 치과병원설치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치의학의 발전과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현행 국립대학 치과진료처가 의대병원의 예속된 한 부서가 아닌 독립된 치과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구 의원은 “현재 법안처리가 국회 일정상 지지부진하지만 5월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가 끝나는 6월 이후부터 법안통과에 주력해 올해 안에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지부 총회 참석에 앞서 구 의원과 안 협회장, 김영진 독립법인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대전시내 모 음식점에서 만찬을 갖고 국회에 발의된 치과병원 설치법이 빠른 시일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만찬에서 안 협회장은 “치협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법안이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고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부탁했다.
대전광역시 서구을이 지역구인 구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당의장 교육특보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혁성향이 강하고 정직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