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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종사자 개인피폭선량 국제 기준치 초과 연간 730명

관리자 기자  2006.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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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백서 발간


의료기관내 방사선사를 비롯한 방사선관계종사자들 가운데 일정 기간동안 개인평균누적피폭선량이 국제기준치를 초과한 종사자가 연간 7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최근 펴낸 ‘2004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백서"에 따르면 2004년 한해동안 개인피폭선량이 국제기준치를 초과한 비율이 총 방사선관계종사자 3만3000명 중 2.2%에 해당하는 730명에 달했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의 최근 권고안에 따르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의 값을 50mSv/년 및 100mSv/5년 미만으로 유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ICRP에서 제시되고 있는 100mSv/5년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서는 5mSv/분기 또는 20mSv/년 미만이 되도록 피폭선량을 관리해야 한다.


백서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중 연평균누적선량이 ICRP가 권고하는 연간 20mSv를 초과하는 인원은 방사사선사가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사가 20명,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선사의 경우 연평균누적선량이 50.0mSv를 초과하는 경우도 9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