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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덕 원장 AO학회서 ‘최우수 발표상’ 한국 임프란트 ‘세계 눌렀다’

관리자 기자  2006.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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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앞선 임프란트 의료기술이 세계무대에서 빛났다.
박기덕 순천 모아치과의원 원장이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 21차AO(미국임프란트학회)학술대회에 참가, 최신 치료기술의 구연 발표부문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er)’을 수상 했다.


박 원장은 이날 ‘임프란트 시 필요하고 성공률이 높은 새로운 골 이식술의 3년간 보고’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5명의 세계 각국 발표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 원장은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임프란트 치료 시 잇몸 뼈가 없어진 환자의 경우 임프란트 시술 전, 잇몸 뼈 이식술이 필요한데 기존의 방법은 치유속도도 늦고, 실패율도 높고 뼈 흡수도 많이 일어나는 등 합병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에 “이런 점을 개선하고자 3년 전부터 골막과 동시에 이식하는 새로운 골이식술을 개발해 시술, 치유한 결과 높은 성공률과 낮은 뼈 흡수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이번 수상과 관련 “조영주 원장과 동료원장,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환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박홍주 전남치대 구강외과 교수의 자문과 빛고을 임상치의학회 및 전하라 광주 진수치과의원 원장의 도움으로 공동 발표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