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급서했다.
지난해 구강정책과가 구강보건팀으로 개편되면서 초대 구강보건팀장으로 자원해 임명된 뒤 의욕적으로 사업을 벌여온 김 팀장의 돌연사는 치과계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고인은 만 40세의 젊고 의욕이 넘치는 서기관으로 구강보건팀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가는 중요한 시기에 급서해 더욱 안타까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인은 팀장에 취임한 뒤 예전의 과장들보다 상당히 의욕적으로 사회협약(MOU) 체결, 치아의날 행사 개최, 구강보건홍보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상당한 기대를 모았었다.
빈소가 마련된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직원,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위원,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치과기재협회장 등 유관단체에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초등학교 1학년 된 딸이 있다.
장례식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 30분 가족들과 복지부 직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으며, 과천청사 앞에서 노제를 지낸뒤 고향인 경북 칠곡군 가산면 서우리 선영에 안장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