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흡연이 치아와 구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캠페인성 광고가 이달부터 방송을 탄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금연캠페인의 주제를 ‘진실’로 정하고 ‘진실을 말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TV광고 등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담배 한 개비가 사람들과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진실’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린다는 취지다.
올해 첫 번째 금연캠페인인 이번 TV 금연광고 ‘단절’ 시리즈는 흡연이 친구, 애인, 가족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내용으로 ‘치아변색’편, ‘구취’편, ‘기억력감퇴’편 등 3편으로 1일부터 7월 말까지 TV 등의 매체에 동시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3월 성인 남성흡연율이 49.2%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2010년까지 성인 남성흡연율을 30%까지 낮추기 위해 금연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