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는 지난달 25일 서울치대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태림 한국방송통신대 정보통계학과 교수가 참석해 ‘구강보건연구에서 통계학적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한 것을 비롯해 최유진 경희치대 명예교수도 ‘나의 전공 예방치과학; 1966년~2006년’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김진범 부산치대 교수가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에는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가 선임됐다. 아울러 감사에는 장기완 직전회장과 홍석진 전남치대 교수가 선임됐다.
김진범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연구 개발한 이론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되어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구강보건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구강보건학회 지부 조직을 검토해 줄 것”을 제의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구강보건통계학의 태두로서 지난 97년 보건복지부에 구강보건과가 설립되는데에 중추적 역할을 한 문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구강보건사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주)LG 생활건강이 후원하는 ‘LG구강보건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의 논문상’에는 ‘65세 이상 일부 노인의 Oral Health Impact Profile의 타당도 및 신뢰도’에 대해 연구한 조선대 환경보건대학원 구강보건학과 및 치대 예방치과학교실팀이 수상했다. ‘올해의 논문상’은 지난 한해동안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45편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