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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학회 김 평 일 신임회장 “젊은 회원 확보 학회 활성화 할 것”

관리자 기자  2006.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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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학회 활성화를 위해 젊은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의사학회 새 회장에 김평일 부회장이 선임돼 2년여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 신임회장의 취임 인터뷰는 현재 개원가 행태에 대한 우려부터 시작됐다.
“치과 개원의들 사명감이 결여되고 있어요... 영리추구에만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 회장은 세월이 변해 의료인으로서 치과의사로의 인식 변화를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나 치과 마케팅이 지나친 상술로 이어져 가면서 "인술" 이라는 의료인의 사명감이 사라져 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앞으로 젊은 회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
학회 활성화 차원도 있지만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정의로운 생각을 하는 젊은 치과의사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오는 2010년이 대한치과의사학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학회 50년사 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50년사 추진이 다른 학회에도 역사 찾기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바람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 회장은 성경 마태복음에 보면 개업술에 관련된 상도의 기본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했다.
‘너희는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와 올바른 덕을 구하라. 그렇다면 모든 것을 덤을 주리라’는 구절이다.


“재물은 악을 쓴다고 모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은 치과의사에게 적용해 본다면 환자사랑의 마음이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하는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김 회장은 치의신보 등 치과계 언론에 많은 글을 기고하는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쳐 치과의사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003년 치과신문이 선정한 치과언론문화상도 수상한 바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