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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강연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6.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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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레이저 시연


지난 76년 창립 이래 국내 임프란트 학문 발전의 중심에서 그 맥을 함께 해온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06년 춘계학술대회를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에서 연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조직위(위원장 김현철)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30년간의 학회 발전사서부터 성공적인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 골증강술, 보철술식, 이식재 선택, 의료분쟁 사례분석에 이르기까지 알찬 내용의 강연 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호 미리 보는 해외연자 특강(1440호, 48면)과 국내연자 특강(1442호 39면)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심포지엄에서 어떠한 내용들이 다뤄질지 미리 살펴본다.

 

 

# 이은영 교수
가공, 처리방법에 따른 이식재의 선택

미국 조직은행 전문가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이은영 충북의대 교수는 한국조직은행 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수입 동종골에 비해 사용이 미비한 국내 동종골과 관련 조직은행 전문가로서 향후 흐름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임프란트 식립시 골이식재를 사용하는 주목적은 이식된 이식재가 기능을 하는 뼈로 재형성(remodeling) 하는 것이다. 재형성을 위해 이식재는 수혜부의 뼈와 같이 골개조가 이뤄져야 하므로 모든 이식재는 뼈의 구성성분 중 일부 또는 전부로 구성돼 있다. 자가골의 경우 세포와 유기질 및 무기질을 모두 그대로 위치와 형태(블록 또는 칩형태, 망상골, 피질골, 피질 망상골형태 등)만이 바뀌어 이식하게 되며 동종골의 경우 면역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단계의 가공을 거치게 된다. 무기질성분을 잔존하여 흡수를 지연시키고자 할 때는 비탈회법을 무기질 성분을 제거해 골형성단백 등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싶은 경우에는 탈회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탈회의 정도(완전 탈회, 표면탈회)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므로 뼈의 구성성분을 통해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이식재의 가공방법을 살펴보고 가공, 처리에 따라 어떠한 형태 및 성분의 이식재가 나올 수 있는지, 또한 임상적으로 어떻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 강계원 교수
The Allograft Materials for Dental Applications

강계원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한국유전학회 회장을 지낸 인물로 유전공학을 이용해 화상환자의 피부 이식을 위한 인공진피를 주로 연구했다. 특히 최근에는 치의학 분야에 이러한 인공진피를 차폐막으로 이용하는 연구를 수행,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날 강연을 통해 관련, 연구 성과 및 새로 개발된 이식재를 소개할 계획이다.


치과 임프란트는 제한된 적응증에만 적용하였던 시기를 지나 현재 다양한 상황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임프란트 골유착 및 식립 과정 자체에 대한 것에서 벗어나, 골이식 및 연조직 이식술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골이식과 임프란트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비흡수성 차단막과 흡수성 차단막, 기존의 재료와는 다른, 대체 재료 차단막(titanium foil) 등 다양한 종류의 차단막이 사용되고 있다. 골이식술에 사용되는 골이식재는 중 특히, 조직 유도 재생 기술에서는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을 비롯해 BMP(Bone Morphogenic Protein)가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소에서는 그간의 피부와 뼈의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에 공급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인체 유래 무세포 진피층(SureDermTM)을 차단막으로 대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인체 유래 DBM 개발에 성공하였고 치과 분야에 공급하기 위해 기초실험, 임상실험 등 공동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