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새 회장에 최재갑 교수 선임
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최재갑)와 (가칭)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홍정표)가 공동으로 주최한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턱관절장애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와 구강안면통증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경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특별연자로 초청된 정성창 서울치대 교수는 오는 여름 정년퇴임을 앞두고 ‘Past, Present, and Future of TMD and Orofacial pain in Korea"란 주제로 국내의 구강안면통증 연구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흐름과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초창기부터 흘러온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 오전 강연에서는 통증기전에 대한 통증의학을 중심으로 오석배 서울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Role of temperature sensitive TRP(Transient Receptor Potential) channels in tooth pain"을 중심으로 강연한 것을 비롯해 안동국 경북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의 ‘Evaluation of TMJ pain in animal model, and its application", 이현수 고대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교수의 ‘Understanding of psychogenic factors in pain"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강연에서는 관절통증, 근육 통증 등 신경병변성 통증을 중심으로 서봉직 전북치대 교수가 ‘Current treatment modalities of TMJ disorders"을 주제로 한 강연을 포함해 김미은 단국치대 교수의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neuropathic pain- an update"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삼선 서울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교수, 정진우 서울치대 교수, 박철기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등도 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에 이어 열린 구강내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최재갑 경북치대 교수가 새 회장에 선임됐으며, 부회장에는 윤창륙 조선치대 교수, 박준상 부산치대 교수, 기우천 원장이, 감사에는 홍종표 경희치대 교수, 김연중 원장이 선임됐다.
최재갑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학회발전에 전념하겠다”며 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가칭)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도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학회지 발간 사업 및 2007년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의 한국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정표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이번에 ‘통증’이라는 관심사를 갖고 구강내과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열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이번에 다뤄진 학술정보가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