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정문규)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베시모 교수의 강연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현재 일본 보철치과학회 회장인 아카가와 야수마사 교수는 첫날 특강에서 일본 보철치과의사들의 미래 지향적인 역할과 활동을 한국의 치과의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베시모 교수가 집필한 ‘Removable Partial Dentures on Osseointegrated Implants’는 유럽 등 전세계의 치과의사에게 10년 이상 읽혀져 지대한 영향을 준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임프란트 지지형 가철성 보철의 명확한 치료 개념을 설정했을 뿐만 아니라 간단명료한 설명과 함께 많은 임상사진을 수록, 이해를 높여줌으로써 혁신적인 임프란트 시술의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베시모 교수는 ‘가철성 의치와 오버덴쳐를 위한 변화된 상황’을 주제로 첫쨋날과 둘쨋날 해외연자 특강시간에 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둘쨋날 특강에서 베시모 교수는 기성품 어태치먼트로 가철성 의치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생물학적 원칙과 임프란트 지지형 가철성 보철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해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아래 세미나 포인트 참조>
한편 아카가와 야수마사 교수는 ‘치과보철학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1세기 보철치과의사들의 책임과 리더십을 충분히 인식, 미래를 대비하는 보철과 의사로서의 교육, 연구 및 치료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일본 보철치과학회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21세기에 보철과의사들이 일반 대중을 위해 할 일은 의과학 전문가가 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모든 학문적, 임상적 임무에 비춰 볼 때 더욱 그 무게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치과보철학의 Science &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보철재료 및 기법의 응용’, ‘임프란트 치료의 실패와 극복’,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를 위한 보철 교육’ 등 6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한 CAD-CAM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관심테마교육 섹션과 개원의들과 전공의들이 참여하는 임상증례 발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문의 02-569-1604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