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임기동안 추진해온 각종 학회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개원가에서 레이저를 효과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이론과 임상자료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일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김현철 회장은 “지난 97년 학회가 창립된 후 그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임원진들의 열성으로 레이저 치의학의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도 레이저가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학술적, 기술적 업적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선 현재 호응 속에 진행중인 표준숙련과정의 임상연수회를 더욱 발전시켜 전문숙련과정의 임상연수회도 신설해 보다 효과적인 임상적 접근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숙련과정은 표준숙련과정을 마친 자에 한해 진행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각 레이저장비별 다양한 정보를 포함해 레이저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한 임상적용집도 올해 중에 발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일부 개원가에서 레이저장비를 구입하고도 임상적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그 활용도가 미미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치과를 위해 빠르면 올 하반기쯤 교과서 개념의 임상적용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학회 홈페이지를 더욱 활성화시켜 학회 또는 레이저 치의학 관련정보를 회원들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전했다.
치협 인준학회 노력과 관련해 김 회장은 “우선 신임 임원진 구성에 있어 대학의 각 과의 교수님들이 학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할 생각이며, 이를 통해 레이저 치의학의 발전과 저변확대는 물론, 신입회원 확보 노력도 함께 신경써 학회 내실화를 더욱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요즘 일부에서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과잉홍보 문제와 관련해서 “아직 검증단계를 거치지 않은 일부 레이저 술식들이 보편화된 시술로 과잉 홍보되는 것은 결국 레이저 치의학의 발전을 막을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