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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운동 홈런~ 날리자” 치협·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조인식

관리자 기자  2006.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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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과 손을 잡고 오는 4월부터 ‘대국민 금연 홍보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김재영 부회장을 비롯한 김현순 문화복지 이사, 차혜영, 나성식 금연위원회 위원 등 치협 관계자와 정재호 단장 등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단 관계자 등은 지난 5일 수원시내 모처에서 이번 사업과 관련 공식 조인식을 체결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대국민 금연 홍보사업’은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의 홈구장인 수원구장 내 좌측펜스에 치협이 주관하는 ‘금연존’을 설치,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선수가 금연존을 통과하는 홈런을 칠 경우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전교생 100명 미만의 초, 중등학교에 금연문구가 새겨진 칫솔 및 금연관련 책자, 사인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재영 부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외부에서는 치협을 치과의사들의 이익단체로만 보고 있으나 이는 편파적인 시각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실제로 치협은 대국민 금연운동, 장애인 구강보건 지원사업,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사업 등 사회에 유익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이번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과의 대국민 금연 운동 홍보 사업도 이 같은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협의 대국민 금연 운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 치과의사 전문가 집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호 단장은 “치협과 함께 대국민 금연 홍보사업 및 초, 중등 학생들에 대한 구강보건 증진 사업 등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이 있다”며 “야구단 측에서도 이번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에 힘쓰는 등 최선을 다해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 양 단체 관계자들은 다음달 14일 현대 유니콘스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구장서 안성모 협회장이 시구를 통해 치협 금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또 경기당일 선착순 관람객에 한해 “칫솔은 가까이 담배는 멀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칫솔을 나눠주며 치협의 금연운동을 홍보키로 했으나 구체적인 선착순 인원 등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