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프란트 시술을 포함한 각종 고난도 시술이 개원가에 보급되면서 진료 시 환자 안정 등을 이유로 ‘진정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취과를 수련한 검증된 연자로부터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연수회가 마련됐다.
테라스치과진정요법연구회가 최근 치과계 블루오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인 수면마취’와 관련, 진정요법 임상수련회 ‘1차 Nitrous Oxide Sedation 코스’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삼일제약 강의실에서 연다.
이번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곽호정 테라스치과 원장은 뉴욕 시립병원 마취과에서 정맥마취를 수련하고 현재 미국 치과마취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는 검증된 연자로 이미 지난달에도 1차 Nitrous Oxide Sedation 코스를 진행한 바 있다.
곽 원장은 “최근 정맥 진정요법을 이용한 성인 수면마취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자들이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진정요법 연수를 실시하고 있어 걱정 된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진정요법과 관련 올바른 지식을 개원가에 보급, 공유하고 치과진료 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원장은 또 “현재 테라스치과의 경우 병원 신환의 90% 정도가 정맥 진정요법 IVS를 통한 수면마취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100%가 만족하고 있다”며 “수면마취(정맥진정요법 IVS)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의 진정요법인 ‘Nitrous Oxide’와 ‘Oral sedation’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 배경과 임상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1차 연수회에서는 Nitrous Oxide Sedation(2일)의 이론적인 기초서부터 임상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코스 종료 후 바로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2차 Oral sedation코스(4일+CPR)를 10월에는 3차 Intravenous Sedation코스(7일+ACLS +임상실습)를 연다.
한편 연수회 측은 치과의사 상호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연수회의 지역별 수강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진행된 1차 코스에서 경기 동두천시, 의왕시, 시흥시, 부천시, 인천 전지역, 서울 강남구, 송파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대구 남구 등에서 연수에 참여한 만큼 이번 연수에 이 지역 개원의들은 참여할 수 없다.
수강문의 02)514-2828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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