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사윤리선언개정위원회(위원장 이수구·이하 윤리선언위원회)가 (가칭)치과의사윤리선언헌장지침을 정기이사회에 보고 후 오는 29일에 열리는 정기대의원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윤리선언위원회는 지난 5일 관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윤리선언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열린 ‘치과의사윤리헌장 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강력히 제기된 윤리 선언을 추가해, 윤리선언, 윤리헌장, 윤리지침 3단계로 재구성, 이 같은 내용을 정기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에서 이를 추인할 경우 정기대의원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주요 토의사항으로 ▲실무소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의 건 ▲치과의사 윤리헌장(안) 검토의 건 등이 집중 논의했다.
윤리선언위원회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실무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최근 3월까지 모두 7차에 걸친 연구를 거듭해 왔으며, 실무소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치과의사윤리규범을 위한 연구 용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계속적인 치과의사 윤리에 대한 연구를 해 왔다.
이 밖에 이날 위원들은 윤리 선언, 헌장, 지침(안)에 대해 문구를 수정하는 등 윤리선언 개정에 상당히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눈이 띄었다.
이수구 위원장 “치과의사 윤리규범을 정립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돼 올바른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