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여러분의 미래, 치협이 함께 합니다.”
국윤아 군무이사,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 등 치협의 군무 담당자들이 지난 7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방문, 훈련 중인 치과 공중보건의들을 격려했다.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이 함께 동행한 이날 방문에서 국윤아 이사는 훈련소장인 정두근 장군을 예방하는 한편 부대 막사 등 훈련 시설 일부를 돌아보면서 훈련 중인 공보의들을 방문, 이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국 이사는 정 소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공보의들의 교육훈련 일정, 훈련 여건 등을 화제로 치협의 군무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국 이사는 “최근 치과계에서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 향후 2~3년 후에는 치과 공중보건의 인력수급에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 장기간 근무하는 치과군의관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향후 전체 군 인력의 구강보건 악화가 우려 된다”고 지적, 이들의 근무조건 및 처우개선 등을 통한 장기 근무 인력의 확충에 보다 주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두근 소장은 “만약 이 같은 문제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돕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국 이사는 이 밖에도 치과군의관의 장성 진급 등 위상 강화 요청, 군의관과 공보의의 급여차 등 군무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국 이사는 이 자리에서 정 소장에게 부대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치과공보의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훈련 여건 개선 등을 당부했다.
이어 국 이사는 강동주 회장과 함께 훈련소 시설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공보의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막사를 방문했다.
국 이사는 공보의들에게 “훈련 받는 중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제 전체적인 일정이 거의 마무리돼 가는 만큼 여러분들이 조금 참고 견뎌 훈련을 무사히 끝마쳐 달라”고 격려하며 사기 진작을 위해 준비해 간 금일봉을 전달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