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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개 치과단체 학술대회 황사 주말 불구 2천여명 몰려 학술대상엔 주동천 대표 수상 ‘영예’

관리자 기자  2006.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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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황사 바람을 뚫고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춘길·이하 서치기회),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최태주·이하 인치기회), 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이희성·이하 경치기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최문실·이하 서치위회) 등 4개 치과계 단체가 함께 개최한 ‘2006 수도권 공동 학술대회’가 지난 8일, 9일 양일간 여의도 63빌딩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서치기회, 경치기회, 서치위회 등 3개 단체 주최에서 인치기회가 새롭게 진입, 외연을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은 9일 현재 치과기공사 1700여명, 치과위생사 4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의 참석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 단체별로 10~80%까지 늘어난 수치다.
또 학술 내용면에서는 총 26개 강연과 1개 심포지엄 등이 열린 가운데 치과기공사의 경우 캐드캠 시스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치과위생사 강연의 경우 흡연과 구강질환 등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연자들의 노하우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학술갈증을 해갈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치과기공사 강연은 국내외 각종 캐드캠 시스템의 활용 및 이를 통한 기공소 경영, 경쟁력의 제고를 핵심내용으로 다뤄 최근 부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캐드캠 시장의 단면을 소개했다.
치과위생사 강연 역시 각 강연장마다 참석자들이 가득차는 대성황을 이뤄 차후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또 모두 55개 부스가 참여한 업체 기자재 전시회도 이벤트홀 뿐 아니라 3층 복도 인근에서 펼쳐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의 4개 단체가 함께 개최하면서 양적인 부분 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비중을 두고 진행, 내년에도 성공 개최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노하우를 축척해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의 홍보부족으로 인해 일부 단체의 참석자 수가 저조했으며 강연장의 효율적 안배, 기자재 전시회의 매끄럽지 못한 운영 등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최 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후 평가회를 거쳐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임학래 대한치과기재협회 부회장, 정철민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박민수 서울시보건정책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또 주동천 대표(T.P KOREA치과기공소)는 학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춘길 서치기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폭넓은 학술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4개 단체 임원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보람된 학술지식 연마의 장이 되고 만남의 시간을 갖고 덕담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