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와 통합 첫 대회…막바지 점검 구슬땀
조직위 기자회견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6)가 역대 최고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SIDEX 2006은 지금까지 별도 개최돼 오던 SIDEX와 KDX가 지난해 9월1일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낸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회로 전시회 규모와 참석 인원, 학술대회 내용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SIDEX 2006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유영철)는 대회를 한달여 앞둔 지난 12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원회는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170개 업체가 참여, 799개의 부수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고의 규모라고 강조하고 서울지부 회원 3000여명을 포함해 4500명에서 5000명 정도가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에이전트사를 제외한 전시회에 참여하는 순수 해외업체는 일본, 독일 등 13개국에서 16개 부스가 설치된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전시회와 함께 5월 13일과 14일 이틀간 그랜드컨퍼런스룸 등 3개의 강연장에서 서울지부 창립 81주년을 기념하는 2006 종합학술대회가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관련기사 28면>.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은 “통합시덱스는 소비자격인 치과의사단체와 생산·공급자와 판매자인 치재협회가 화합해 만든 세계적으로 봐도 특이한 기자재전시회”라며 “해가 갈수록 더욱 성장하면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치재협회 회장은 “통합조인식을 가진 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국내 기자재전시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면서 동북아 전시회의 허브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2일 정오에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개막되는 전시회는 첫날에는 학생대상 경품행사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서울나이트 행사가 펼쳐지며, 둘쨋날과 셋쨋날 오후 5시까지 전시회가 계속해서 열린다.
대회 둘쨋날인 13일에는 벤츠 승용차가 주어지는 경품행사와 14일 폐막식과 경품 행사가 치러지는 등 이번 전시회에는 2억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이경재 치재협회 회장, 최남섭·유영철 조직위원장 및 각 본부장 등 양 단체 임원 17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는 ▲공동조직위원장에 최남섭·유영철 ▲강현구 사무총장 ▲관리본부장 김용식 ▲학술본부장 이진규 ▲홍보본부장 박영철 ▲전시본부장 임기훈 ▲국제본부장 이성철 ▲행사본부장 임훈택 이사 등으로 구성돼 운영위원회와 조직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