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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보건서비스 복지부·간협, 6개월간 시범사업

관리자 기자  2006.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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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및 방임 건수가 2002년 2478명에서 2004년 3891명, 2005년 4633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이하 간협)가 아동학대와 방임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


간협은 보건복지부 주최로 이달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전국 20개 시범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주관을 맡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범사업을 위한 연구는 간협이 맡아 내년 1월중에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계획으로 전국 20개 보건소 방문간호팀이 시범사업의 주체가 된다.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의료급여 특례자, 모·부자 가정, 급식아동 가정 중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세대 및 아동이며 방문보건사업 수행시 건강상담, 예방접종 등 양육 상담과 함께 아동방임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곽숙영 복지부 안전권리팀장은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 “학대와 방임으로 인한 아동권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시군구 보건소 방문간호사간에 조직적인 망을 형성해 사전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간협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앞서 지난 12일 시범사업 대상 보건소 방문간호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고경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한나라당) 등이 참석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