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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의 치과경영 Q&A

관리자 기자  2006.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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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급여 체계와 성과급제를 모든 직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직원마다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임금제도는 나이에 따라 상승하는 연공급제와 동일한 직무를 만들고 그 직무에 따라 급여를 적용하는 직무급제, 그리고 각자의 능력과 직무를 동시에 고려하여 평가하는 직능급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임금 체계는 장·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갓 입사한 직원과 장기적으로 근속한 숙련자의 경우 동일한 급여방식을 적용했을 때 장·단점이 모두 존재합니다. 갓 입사한 직원의 경우에는 초임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급여 상승을 바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 평가에 의한 직능제와 치과 실적에 의한 인센티브제는 초보자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장기 근속한 직원의 경우 급여에 대한 부담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식의 연공급제는 치과 경영에 어려움을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사 시 직원의 경력과 능력을 세심히 평가하고 치과 경영을 고려한 직원 선발과 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치과의 개원 규모가 커지면서 코디네이터나 행정업무를 맡는 직원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관리 직무를 맡는 직원의 비효율적인 선발과 직무 배치는 고정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직원들 성과급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개원 초기라 아직 성과급을 시행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나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직원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성과급을 일부 적용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성과급을 잘못 실시 했다가는 안 한 것 보다 못하고 직원들에겐 신뢰를 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성과급제(incentive)는 직원의 동기 유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붕어빵 식의 일률적인 지불 방식이나 단지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한 성과급제는 보완이 필요 합니다. 예를 들어 경력이 낮고 갓 입사 한 직원의 경우 안정된 연공급제를 어느 기간 정도 실시하고 몇 년 이상 근속할 경우 성과급제를 적용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와 반대로 장기 근속의 경우 무조건적인 임금 상승보다 치과의 신장 목표를 정하고 이를 공유해서 목표를 이루었을 때 그 일 부분을 지급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치과의 발전이 결국 나의 복지라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