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팀장의 별세로 공석중이던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장에 유수생 국립동해검역소 소장이 임명됐다.
지난 14일자로 구강보건팀장에 발령을 받은 유 팀장은 지난 17일 유시민 장관으로부터 발령장을 수여받고 팀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기술서기관인 유 팀장은 지난 1974년 8월 복지부에 신규로 임용돼 근무해 오면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청 수입검사과, 복지부 식품정책국 식품진흥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보건정책국 약무식품정책과 등을 거친 뒤 지난 2003년 1월부터 동해검역소장으로 근무해 왔다.
유 팀장은 건강보험 수가와 관련된 업무를 6년동안 맡아오면서 치과의료분야를 담당한 경험이 있어 치과 건강보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 팀장은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도와 국민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업이 다양화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구강에 대한 예방이 가장 우선인데 아직 실천이 안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업무를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팀장과 근무했던 직원들에 따르면 그는 매사 능동적이면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직원들에게도 편안하게 잘 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혁신을 늘 강조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6년생인 유 팀장은 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