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승격을 계기로 앞으로도 턱관절학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연구회에서 ‘협회’로 거듭난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훈·이하 턱관절협회)가 지난 12일 서울 타워호텔 ‘아리수’에서 협회 승격 축하연 및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축하연은 지난 2월 중순 보건복지부로부터 협회 승격을 정식 인준 받은 턱관절협회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2000년 12월 복지부로부터 (사)대한악관절연구회로 승인을 받고 2004년 4월 (사)대한턱관절연구회로 명칭을 바꾼 지 2년여 만에 다시 (사)대한턱관절협회로 명칭과 운영체계를 변경,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축하연에서 정훈 회장은 ▲치과계 유사학회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한편 ▲턱관절 질환 예방 및 올바른 치료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국제교류활동의 강화 ▲연수회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준비위원회 설치 ▲턱관절협회지 정례화 및 강화 ▲인터넷 사업 강화 ▲산하 연구소, 연구회, 지부 설치를 통한 임상학문 발전 도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재정확보를 위한 ‘특별 섭외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올해는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틀 마련에 힘쓰는 등 조화된 단체로 뿌리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턱관절협회는 우선 오는 9월 24일 일본, 중국의 턱관절관련 학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1회 국제턱관절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한주 부회장)’를 개최, 이 같은 행보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축하연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 김종국 보건복지부 사무관, 이상철, 최목균, 권종진 턱관절협회 고문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며 턱관절협회의 승격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턱관절협회는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날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이제 턱관절협회가 왕성한 활동을 펼쳐 건강한 단체로 거듭난 것을 느꼈다”며 “턱관절 분야는 치의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향후에도 턱관절협회가 개척자적인 자세로 연구에 매진, 작지만 강한 단체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