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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주축 ‘봉사 네트워크’출범 단체 15곳·개인 등 참여… 재난·재해 신속 지원

관리자 기자  2006.04.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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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의료봉사단체 및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체의 연합체인 ‘의료봉사 네트워크’가 발족됐다.
의료봉사 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의협 동아홀에서 ‘의료봉사 네트워크 발족식 및 심포지엄’을 열고 발족 선언문과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의협 내에 사무국이 설치되는 이 네트워크는 가천의대 길병원, 국립경찰병원 재난구호팀,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 등 단체 15곳과 개인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 회원들은 이날 발족 선언문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해 보다 효과적으로 우리의 지식과 고난에 직면한 사람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네트워크의 회원은 서로의 의료봉사활동을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봉사 네트워크는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시 긴급 의료지원단 구성 및 파견, 의료봉사 정보 수집 및 공유, 재해지역 의료지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효과적인 해외의료봉사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의협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회원단체들이 함께 끌어가는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