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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10명중 8명 도입 찬성” “수련기간 1년∼2년 사이 적당”

관리자 기자  2006.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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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성 기획이사 ‘일반의 수련제도 도입’ 공청회서 주장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제도(GPD 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치협 GPD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이수구)는 지난 13일 GPD 연구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과의사일반의 수련제도 도입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치과계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는 신호성 치협 기획이사의 ‘졸업 후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 및 1차 의료의 질 개선’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5명의 토론자들이 나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호성 기획이사는 주제발표서 치과의사 수련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 특징, 외국 일반의 과정 소개와 임상수련 특징과 최근 치협 GPD제도연구위원회가 전국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됐다.


신 이사는 “오래전부터 치과의사 일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치과계에 널리 자리 잡고 있었다”면서 “치과의사 일반의 제도 도입으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차 진료의 질 향상, 수련 지망자들의 다양한 진로를 제공 할 수 있는 등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는 또 치과의사 일반의 제도 시행의 효율적인 방안의 하나로 “수련 기간은 1년에서 2년 사이가 적당하고, 수련 시행 주체는 치협에서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과 전문의 수련은 상호 연계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 내용은 심화학습과 직업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 수련 지원자와 수련 기간 사이에 매칭 프로그램 도입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에서 신 이사는 설문조사 발표를 통해 “치과의사 10명 중 8명이 넘는 이들이 일반 수련의 도입에 찬성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참조>.
이어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제도와 유사한 통합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연세치대의 김기덕 교수(연세치대 통합 진료과)의 발표를 비롯해 김동원 원장(푸른치과의원), 박영국 치협 수련고시이사, 송현철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 이영규 교수(서울 아산병원, 대한치과병원협회)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대 졸업 후 전문의 제도의 부족한 점을 보안하고, 양질의 치과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자리로 오늘 논의되는 내용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제도가 되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