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4년 1.16명으로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또한, 노인 인구는 평균수명 연장(2005년 77.9세)으로 지속 증가해 2005년 전체인구의 9.1%를 차지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사회의 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증가와 국민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활력 있는 삶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이야말로 중요한 국가 보건정책이다.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써 고령화에 따라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선진국들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한 국민의료비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강질환은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영유아·노인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는 영유아·노인 단체와 구강보건의료단체의 지원을 받아 ‘정책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유아·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에 각 단체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하나.
보건복지부는 ‘정책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유아·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하나.

영유아 단체(한국보육시설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영유아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자원봉사자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

하나.

노인단체(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노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자원봉사자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

하나.

구강보건의료단체(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영유아·노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자원봉사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