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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구강건강증진사업 실무 추진 신 호 성 기획이사 지부와 협조…성공적 마무리 기대”

관리자 기자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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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지난 1월부터 치협 주무이사로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신호성 기획이사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한다.


▲ 치협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 사업은 복지부내의 5대 혁신과제로도 선정이 됐다. 사업의 취지에 동감하는 부분도 당연히 있었지만 치협이 적극 지원해야 복지부 내에서 구강보건팀의 위치와 역할이 높여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부분도 상당히 고려됐다.
이 사업을 통해 구강보건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고 복지부 내의 다른 부서와의 비교에서도 좋은 평가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협이 이 사업에 빠지기에는 정치적인 부담이 컸다.

▲회원들은 어떤 방식과 어느정도 규모로 참여하게 되나?
교육과 검진, 상담을 주로 하게된다. 교육은 주로 치과위생사들이 표준화된 자료를 갖고 진행하고 우리는 단체 실무자의 도움을 받아 검진과 상담을 주로 하게된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연인원 5000명의 치과의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조직동원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중보건의들과 현재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 숨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적절히 조화를 이뤄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 우선순위는 기존의 자원봉사자, 공중보건의, 숨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을 적극 발굴해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지부나 분회에 협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각 지부와 치협의 발품팔이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부와 치협이 잘 협조하면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사업에 치협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어떤 성과가 기대되나?
무엇보다도 치과의사들의 사회적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가도 없는 봉사활동이면서도 대상자 범위도 넓다. 특히, 영유아들과 노인들이 초점에 맞춰져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치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확대 적용 등 정부의 정책반영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복지부와 치협이 파트너십을 갖고 적극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치협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부나 회원들의 불만이 많을수가 있겠는데?
이번 사업은 이전에 했던 무료의치사업의 연장선상처럼 치과의사들의 노력이 요구되어지고 돌아오는 성과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를 치협으로서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사업은 검진과 교육, 상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치료는 수반되지 않는다.
이 사업에는 노인들과 영유아단체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협이나 지부에서 협력을 요청해 오면 적극 참여해주면 고맙겠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