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영역 최신 신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및 회장 김경욱)가 주최하고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는 제47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구강악안면외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New Technology in OMS"라는 주제로 구강악안면영역의 진단, 치료 및 예후 관리까지 이용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돼 초청 특강을 비롯해, 심포지엄, 교육 강연, 포스터, 구연 발표 등 다채로운 학술 향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일본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일본 관계자들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을 갖는 등 양국 학회의 친목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래 관련 기사 참조>
특강 프로그램은 총 3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죌러 교수(퀼른치대)가 ‘New Aspects in Craniofacial in childhood’라는 주제로 소아 두개악안면 기형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마사키 가토(사카 치대)는 ‘New Technology in OMS’라는 주제로 구강외과 영역의 신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김영수 교수(한양대학교 병원)는 ‘The Advent of Surgical Robot in Medicine"이라는 주제로 구강외과 영역에서 연구되고 있는 로봇에 대한 강연을 진행, 참석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심포지엄은 21일과 22일 양일 간에 걸쳐 3개의 연제로 나눠 진행됐는데, 각 주제로는 ▲New Technology in OMS ▲Maxillary Reconstruction ▲Treatment Protocol and Step by Step Procedure for the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 with Skeletal Class Ⅲ로 각 심포지엄 당 3~4명의 연자가 나와 주제가 맞는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교육 강연에는 죌러 교수를 비롯한 3명의 연자들이 나와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에는 평의원회가 개최돼 학회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으며, 저녁 만찬에는 ‘구강악안면외과인의 밤’을 열고 회원 간 단합을 도모했다.
김경욱 이사장은 “국내의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연구 분야는 임상 치의학의 선두에서 생명과학의 분야를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수고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충실한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여갑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미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활발한 학술 토론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른쪽 인터뷰 참조>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