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군사훈련과 중앙직무교육을 마친 295명의 신규 치과의사 공보의들이 지난 1일부터 각 시도 보건소 등에 배치됐다. 신규 의사공보의는 967명, 한의사 공보의는 25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당초 논산훈련소에는 298명의 치과의사 공보의 대상자들이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았으나 중도에 3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소함에 따라 295명이 평가시험(30%), 군사훈련(30%), 희망배치지(30%), 출석(10%) 성적에 따라 최종 근무지가 결정됐다.
이에앞서 신규 공보의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건국대학교에서 중앙직무교육을 받았으며, 지난달 27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평가시험을 치렀다.
이번 직무교육에서 공보의들은 공보의 생활과 업무, 공공의료, 지역보건사업, 보건소의 역할과 사업, 공보의 제도, 공중보건의사 관련 법령, 국가건강증진사업, 건강보험제도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특히, 치과공보의들은 구강보건정책 방향, 구강보건사업의 기획, 구강보건실 중심 구강보건사업 사례, 치아홈메우기사업,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보건산업의 미래와 공중보건의사 등에 대한 강의에 열중했다.
한편 국윤아 치협 군무이사는 교육기간인 지난달 26일 신규 공보의들에게 ‘치협의 역할과 위상’을 주제로 치협의 현황과 다양한 활동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 이사는 신규 공보의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위로하고 “일선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치협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치협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신규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이 주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