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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임상강좌/(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4)대주제:임상가를 위한 장애영역별 치과치료]지체장애의 특징 및 치료 시 주의사항

관리자 기자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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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재 홍 교수
경희치대 졸업
치의학 박사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 재무이사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조교수

 

 


지체장애란 사지와 몸통의 운동기능의 장애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체장애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한 팔, 한 다리 또는 몸통의 기능에 영속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
2) 한 손의 엄지손가락을 지골관절 이상의 부위에서 잃은 사람 또는 한 손의 둘째손가락을 포함한 두개 이상의 손가락을 모두 제1지골관절 이상의 부위에서 잃은 사람
3) 한 다리를 리스프랑(Lisfranc)관절 이상의 부위에서 잃은 사람
4) 두 발의 모든 발가락을 잃은 사람
5) 한 손의 엄지손가락의 기능을 잃은 사람 또는 한 손의 둘째손가락을 포함한 두개 이상의 손가락의 기능을 잃은 사람
6) 왜소증으로 인하여 키가 심하게 작거나 척추에 현저한 변형 또는 기형이 있는 사람
7) 지체에 위 각목의 1에 해당하는 장애정도 이상의 장애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지체 장애인의 치과진료에 있어서 지체장애인이 된 원인질환의 의학적 상황, 장애의 정도 등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얻어야 한다. 특히 지체장애의 상태를 표시하는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평가 중, 이동이나 자세 유지, 상지 기능에 관한 정보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또한 이동을 위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그 취급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알아야 한다.

 

1. 근위축증
Duchenne type, Becker type, Facioscapulohumeral type, Myotonic type으로 나눌 수 있으며 Duchenne type이 가장 많으며 3세에서 5세 사이에 발견되고 주로 소년에게 발생한다. Facioscapulohumeral type은 보통 10대에 발생하고 천천히 진행한다. Myotonic type은 성인에서 가장 호발하며 근경련, 백내장, 심장질환, 내분비장애를 동반한다. 근위축증을 중단시키는 특별한 치료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치과적 특징
- 구강 위생의 관심도가 낮아 우식률이 높고, 특히 인접면 우식과 치경부 우식이 많이 나타난다. 어깨나 팔 등의 위축으로 구강 위생관리가 어려워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의 침착이 심하다.
- 치은염: 치열 부정, 구호흡, 구강 위생상태의 불량으로 인한 치은염이 나타난다.
- 악골의 형태 및 치열: 하악치열궁이 확대되고 하악각이 커지며 하악전돌을 보인다. 상악골의 형태 이상으로 깊고 좁은 구개를 갖는다. 50% 이상의 환자에서 개교교합이 나타나며 전치부 밀생(crowding)을 보인다. 상·하악 전치의 순측 경사를 보인다. 이중턱 형상의 하악 하부의 팽윤이 나타난다.
- 저작 능력의 저하: 저작근의 근력 저하는 저작 능력의 저하를 초래하고 교합력이 약화된다.
- 거대설: 혀와 입술의 긴장이 약화되어 발음 이상과 거대설을 보인다.
<Duchenne type>
a. 기침을 할 수 없고 기관지에 축적된 점액을 제거할 수 없다.
b. 혀는 넓고 납작하며, 가성비대를 보인다.
c. 턱근육의 쇠약으로 구호흡을 하여 입을 벌리고 있다.
d. 치열궁이 전방과 측방으로 크게 확대되고, 구개와 구강저는 깊어진다.
e. 저작근의 근력저하와 소구치부터 전치부까지 광범위한 개교로 인하여 저작능력의 저하를 야기한다.
f. 과반수이상에서 개교를 보인다.

 

 

● 치과 진료 시 고려사항
1) 치료 전 고려사항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치과 치료 시의 호흡 부전과 심부전 등에 대한 대책이다. 특히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