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07년 제 56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지로 낙점됐다.
지난달 29일 치협 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주지부(회장 부용철)가 올린 ‘제 56차 정기대의원 총회 제주도 개최의 건’이 88표의 찬성표를 얻은 가운데 통과됐다.
이날 부용철 제주지부 회장은 안건의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이 입법 예고되는 과정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 사보험 도입, 외국인에 대한 의료시장 개방과 이에 따른 의료법 완화 등이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사안은 단지 제주도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 제주를 필두로 혁신도시, 특화된 도시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시행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부 회장은 이에 “내년 치협 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함으로써 이러한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만듦으로써 치협 회원들의 결집을 도모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 “제주 총회 유치가 확정된다면 각종 레저 및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원 축제의 장과 단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부 회장의 제안에 공감한 대의원들이 ‘제 56차 정기대의원 총회 제주도 개최의 건’에 지지 의사를 보냄에 따라 내년 총회 개최지가 제주로 최종 결정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