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의 지난해 평균연봉이 6천9백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봉이 가장 많았던 서울대병원장과 최소 연봉자인 강원대병원장의 연봉차가 3천3백만원에 이르는 등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기획예산처의 기관별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국립대병원장의 평균 연봉은 6천9백8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장의 연봉이 9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대병원장이 7천9백만원, 부산대병원장이 7천4백만원 경북대병원장이 7천2백만원, 전북대병원장이 7천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다.
반면 충남대 및 제주대병원장이 각각 6천5백만원, 전남대병원장이 6천2백만원, 충북대병원장이 6천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은 연봉을 받았다.
특히 강원대병원장의 지난해 연봉은 5천9백만원으로, 10개 국립대병원 기관장 중 가장 적었다.
국립대병원장의 연봉을 전년도와 비교 시 가장 인상률이 높은 곳은 제주대병원으로 2004년 5천4백만원에서 2005년 6천5백만원으로 약 17% 가량 인상됐으며 서울대병원장은 12%, 경상대병원장은 11% 가량 연봉이 올랐다.
한편 복지부 산하기관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연봉이 기본급 포함 1억6천6백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억 5천9백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립암센터장의 지난해 연봉은 1억천만원으로 국립대병원들에 비해 다소 높았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