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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지역 우식률 낮다 천안시 중학생 충치

관리자 기자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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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지역 보다 많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최근 제시됐다.
최근 천안시는 천안지역 중학생들의 영구치 충치경험률이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천안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영구치 우식경험률이 57.8%, 우식경험 영구치는 1명당 2.2개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불소화 사업을 1998년에 시행 중인 진주시의 경우 2004년 만 12세 우식경험률은 41.8%로 천안시보다 16%나 낮았으며 우식경험 영구치도 1.9개로 천안시보다 낮았다는 것.
또 2003년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시행한 서산시의 경우 사업 실시 전인 지난 2002년에는 우식경험 영구치가 3.18개였지만 지난해는 2.8개로 충치수가 줄어들었다.


아울러 동 사업을 1982년에 시행한 청주시의 11세 어린이의 영구치 우식경험률(2000년)은 28.1%로 천안시의 올해 비슷한 나이의 어린이 우식 경험률 57.8%에 비해 상태가 월등히 좋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당위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천안시에서는 초중학생들의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불소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