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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임상강좌/(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5)대주제:임상가를 위한 장애영역별 치과치료]장애영역별 치과치료 - 시각, 청각, 언어장애 - 대주제:임상가를 위한 장애영역별 치과치료

관리자 기자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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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태 성 교수
부산치대 졸
부산대 대학원 박사
큐슈치대 방문교수
Univ. of Michigan 방문교수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사
현)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

 

 

1. 시각장애
(Blindness and Visual Impairment)

선천성 또는 후천성 원인에 의한 시력, 시야, 색각, 광각 또는 안구운동 등 시야의 여러 가지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을 시각장애인이라 한다. 인간의 정보수집은 80% 이상이 시각에 의한 것이므로 시각장애인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수집의 곤란이다. 출생에서부터 5세 이전에 시력을 상실한 경우 지적, 정서적 성장이 떨어지나, 생의 후반기에 시력을 상실하는 경우에는 정서적 손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문장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보행 중 계단이나 문의 턱이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구강증상: 특이한 구강증상은 없으나 선천적인 시각장애의 경우 치아의 형성부전으로 우식에 이환되기 쉽다. 후천적인 경우 보행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외상을 당하여 앞니가 파절되거나 탈구될 위험이 있고 구강위생의 소홀로 인한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다.

 

 

치과 진료시 고려사항

1)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는 먼저 시각장애의 정도와 협조능력을 파악하고 진료실내에서 신체적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진료실이나 낯선 환경으로 이동시에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인도되어야 하며 보호자가 있을 경우 진료실에 동반하도록 한다. 치과진료실 입구로부터 실내로 움직이며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또 큰 것에서 작은 것, 단단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계통을 정하여 설명한다. 기구의 배치나 설비가 놓여 있는 장소를 환자에게 확인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사전에 환자에게 물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과 내 진료스탭 간에 시각장애인을 돕는 방법에 대한 통일이 필요하다.

2) 진료시 의사소통 및 정보전달을 위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시각장애로 정보 확보에 제한이 있으므로 청각이나 촉각, 후각 등의 다른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며 진료과정을 사전에 설명한 후 시행한다.


환자와 대화에서는 얼굴을 마주보며 정상적으로 대화하고 이름(○○○씨)으로 부르며 경어를 사용한다. 대화의 내용에 대한 이해정도를 확인해 가면서 환자의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환자와 대화는 일정한 톤(tone)유지하고 천천히 명확히 이야기한다. 앞으로의 진료과정 전반에 대하여 미리 설명해 줌으로써 환자가 불안해하거나 놀라지 않도록 한다.
특히, 소음(예, 에어터빈이나 엔진)이나 진동(예, 스케일러)이 예상되는 기기를 사용할 경우 진료 전에 실제로 움직여 소리나 진동을 알려준다. 이외에 진료시 사용하는 기구나 재료는 손으로 만져 형태나 느낌을 알게 하거나 냄새, 맛 등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3) 구강위생 교육
소아의 경우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하도록 하며 감각이나 냄새 등으로 자신의 구강위생상태를 확인시켜준다. 환자에게 칫솔질을 교육시킬 때는 술자자신이 환자의 손을 잡고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