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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보철학회 넥타이 잠실벌 휘날렸다”

관리자 기자  2006.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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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롯데호텔이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정문규)를 상징하는 넥타이를 맨 치과의사들로 북적거렸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한 1200여 회원 등을 포함해 이틀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문규 회장이 출범한 뒤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새집행부에서 신경써 준비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학술내용과 행사진행 전반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제3차 한·일 공동국제학술대회로 치러져 일본 보철학회 회장인 야수마사 아카가와 교수 등 53명의 일본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접착제의 선택과 임상응용’,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를 위한 보철 교육’ 등 6개의 심포지엄과 베시모 교수<세미나 포인트 52면 참조>와 야수마사 아카가와 교수의 해외연자 특강이 마련됐다. 베시모 교수의 강연에는 700여명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강연에 열중했다.
또한 44개의 임상증례 발표, 일본 보철학회 회원과 한국 보철학회 회원의 6개 구연, 69개의 포스터 전시가 있었다.


이성복 학술이사는 “그동안 꾸준하게 1100여명 이상의 참석을 유지해온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피드백을 통한 조사를 통해 학술주제와 진행방식을 선정했다”며 “알고 싶어하는 보철의 모든 주제를 펼쳐놨다”고 설명했다.
이 학술이사는 “관심테마교육,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보철교육, 외국연자 특강 등 강연 주제를 다양화해 기호를 맞췄다”면서 “무료사진 촬영, 학회 넥타이 판매 등도 흥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정문규 회장은 “일본에서 53명이 참석하는 등 행사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학술강연을 메인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겠다”고 말한 뒤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성주 총무이사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내용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요즈음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회가 많았고 개원가도 어려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평균이상으로 참석했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오는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