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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의료보험 가입 “긍정적” 불안한 노후 주 이유… 간병보험 “47%” 가장 선호

관리자 기자  2006.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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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설문조사


우리나라 국민들은 향후 민영의료보험 가입에 대체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향후 가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창수) 보험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최근 전국 1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들이 노후 생활에서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의료비, 신체기능 장애와 같은 건강관련 불안으로 이 같은 답변이 전체의 53.3%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정서를 반영하듯 민영건강보험 가입의향 조사결과 장기간병보험에 대한 가입 의향이 높다는 응답은 47.2%, 소득보상보험의 경우 46.9%, 민영의료보험은 32.5%로 각각 조사돼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소는 “현재 가입의향이 높은 수준은 아니나 노후생활의 불안요소로 건강관련 불안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고령화 및 핵가족화에 따라 증가된 의료비 부담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민영의료보험 및 장기간병보험 등 건강 관련 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 가구당 연간 보험료가 4백만원정도로 가구당 평균 납입보험료는 생명보험 335.3만원, 손해보험 77.7만원 등 연간 4백1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