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5월 중 발족… 정부정책 창구역할 기대
전민용 치무·주동현 섭외이사 위원으로 유력
열린우리당이 당 상설 특별위원회인‘국민건강증진 특별위원회’를 구성, 전문성이 확보된 국가 보건의료 정책 양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민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당 상설특별위원회인 ‘국민건강증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확정하는 한편, 위원장에 여 약사회 회장출신 장복심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을 최종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빠른 시일 안에 국민건강증진 특위 부위원장 및 위원 등 특위 구성 위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5월말 안에는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위 위원 및 부위원장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을 각 단체의 추천을 받아 확정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치협에도 추천의뢰가 들어온 상태다.
특위는 앞으로 확정된 의원들의 의견을 접수해 의료계 전반에 걸친 정책의제를 선정,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위운영과 관련 장 의원실 관계자는 “특위부위원장 등 특위 위원 수를 몇명으로 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50명 내외가 될 것”이라며 “적어도 1달에 한번 정도는 위원회를 개최해 국민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정책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최근 특위에 참여위원으로 전민용 치무이사, 주동현 섭외이사를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앞으로 광중합형복합레진급여화나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노인틀니 급여화 등 정부의 잘못된 치과의료 정책을 시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대 정부 정책 건의 창구로서 특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열린우리당에는 인권, 민생경제, 체육발전,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모두 8개의 특별위원회가 가동중이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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