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겨우 7위 “내리막길”
직장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직업으로 의사보다 교사·교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사사이트를 방문한 직장인 2231명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1%가 교사·교수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전통적으로 인기직업이었던 의사는 40대 이상 남녀 직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20∼30대 남성 직장인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 전체 7위(7.8%)에 머물렀다.
이밖에 비교적 정년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연금을 통해 노후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에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공무원이 14.6%를 얻어 교사·교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30대와 40대 이상 여성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금융전문가(12.4%)가, 30대 남성들이 가장 선호했던 IT컨설턴트(12.0%)는 4위를 차지했다. 20대 남성 및 여성에게 특히 높은 지지를 받은 방송·연예인(10.5%)은 5위에 올랐다.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8.6%)가 6위, 인사컨설턴트(6.86%)가 8위, 감정평가사(6.14%)가 9위, 법조인(5.9%)이 10위의 지지를 얻었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요즘 구직자들은 직업 선택 시 현재 인기가 있는지, 미래에 각광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안정적인지 등을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