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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병협 신임회장 당선 “세계 병협 총회 서울 개최 성공” 다짐

관리자 기자  2006.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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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신임회장에 김철수 후보가 당선됐다.
병협은 지난 11일 제47차 정기총회를 갖고 2년간 병협을 이끌어 갈 회장에 김철수 후보(양지 병원장)를 최종 선출했다.
신임 회장에 당선된 김 후보는 전형위원 총 12표 가운데 7표를 확보, 5표를 확보한 기호 2번 지훈상 후보(연세의료원 원장)를 2표 차로 제쳤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 확정 당일부터 2년간 임기에 들어갔다.


병협의 전형위원 선거 방식은 전국적으로 직능·지역대표 12명을 선발, 이들이 대표성을 갖고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병협이 전통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선거 방식이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회원들의 권익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원로와 대학병원들의 뜻을 받들어 단합된 협회의 모습을 보이고 오는 2007년 세계 병원협회(IHF)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회장 선거 출마자가 동시에 전형위원으로 등록돼 감사 지적 사항으로 보고 되는 등 일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 밖에 기호 3번으로 등록했던 박상근 인제대 상계백병원장은 이날 “평소 존경하던 두 후보와 같은 반열에 서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는 이유로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김 신임회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고대), 법학박사(경희대), 행정학박사(단국대)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병원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병원협동조합이사장,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 병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