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이하 국시원)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자양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사무실 이전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28일 자정까지 홈페이지 증명서 발급 등 각종 민원업무가 중지되며, 이전을 완료하는 29일 9시부터 업무가 재개된다.
국시원은 92년 의사국가시험원으로 출발, 98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 확대 개편돼 자체건물 없이 임차 건물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업무의 안정성 제고가 어렵고, 임차에 따른 잦은 위치변경으로 민원인 불편, 위치 인식도 저하 등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
국시원은 이 같은 문제점 해소와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기반구축 취지로 지난 98년 확대개편 시점부터 8년여에 걸쳐 매년 건물구입에 따른 비용을 적립해 오는 등 청사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에 이전하는 건물은 광진구 자양동에 소재하며, 지하 3층·지상 7층 건물로 대지 184평에 연면적 943평, 사무실 순면적이 621평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