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치과의사 가족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현재로서는 일단 ‘맑음’이다.
최근까지 본지 및 치협 사무처에서 각 지부 사무국 및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제보를 받은 바에 따르면 출마가 확정된 경우는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김태임 고양시 시의원 등 2명.
최선길 구청장은 최정윤 원장(하얀미소치과의원·경희치대 95년 졸업)의 부친이고 김태임 의원은 최영규 원장(청암치과의원·경희치대 78년 졸업)의 부인으로 각각 치과계와의 인연을 맺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현직 구청장 및 시의원인 만큼 ‘현직 프리미엄’뿐 아니라 공천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간 바 있어 ‘장밋빛 당선’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최 구청장의 경우 행정고시 출신(4회)으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심의관, 동대문구청장, 노원구청장, 도봉구청장 등을 거쳤으며 광동제약(주) 사장과 초대민선 노원구청장을 역임한 행정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달 일찌감치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최 구청장의 경우 공무원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추진력과 뚝심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역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는 김태임 시의원의 경우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지지층이 확고한데다 지구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해당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여성의원으로 재선이 유력하다는 주위의 평가다.
숙명여대를 졸업, 고양시 자치행정위원회 간사, 고양시의회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등 지역 내에서 고른 활동을 펼쳐왔다.
출마자 제보 및 문의 498-6320∼6(치협 사무처)/465-5563(치의신보)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