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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참가한 동경도치과의사회 다나까 히데오 회장

관리자 기자  2006.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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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품·내용 기대이상
 한국 치과계 발전 눈부셔”


서울지부와 자매결연을 맞고 있는 동경도치과의사회 다나까 히데오 회장은 SIDEX 2006에 대해 “아주 큰 이벤트에 놀랐다”면서 “전시회 내용이 풍부하고 깊고 한국기업의 제품이 좋아보여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나까 회장은 “한국 유니트 체어의 경우 제품은 좋은데 일본 가격의 3분의 1수준으로 수입과 수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30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는 다나까 회장은 “한국 치과계 발전이 굉장히 눈부셔 상당히 부럽다”고 말하면서 “학술강연도 규모가 커 전부 들어봤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동경도의 기자재전시 및 학술대회에 대해 다나까 회장은 “서울지부와 같은 종합학술대회는 없고 동경도내 5개 치과대학이 주관하는 개원의 보수교육 형태로 매년 4월에 개최된다”며 “매년 업체가 주관하는 덴탈쇼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다나까 회장은 “서울지부와 같이 업체와 치과의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를 치러본 적이 없어 부럽기는 하지만 시덱스처럼 공동 개최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일본 개원의들의 화두가 심미 임프란트, 심미 보철과 같이 ‘심미’라고 설명한 다나까 회장은 “양국 단체가 앞으로도 학술교류 등 교류를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지부가 왜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지 배워가고 싶다”고 부러워 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후미오 유키치 부회장은 “한국도 점점 보험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과 조언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경도치과의사회는 동경도에 있는 1만1000명의 치과의사 중 8750명이 가입된 개원의 위주의 단체로 공직지부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치과대학 병원장 정도만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까 회장은 지난해 4월 회장에 취임해 내년 3월까지 임기가 2년이며 바쁜 일정 가운데 서울나이트 행사와 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