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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구강보건사업·연구방법론 강연

관리자 기자  2006.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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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는 지난 12일 서울치대 1층 강당에서 2006년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동남아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각종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강연한 것을 비롯해 벨기에의 에마뉴엘 레사프레(Emmanuel Lesaffre) 루벤대(통계학) 교수도 초청돼 ‘Statistical Explorations of a Dental Longitudinal Study"를 주제로 학문연구에 필요한 종단면연구의 자료분석방법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황윤숙 교수는 강연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학교구강보건사업 실태와 관련해 계속적인 학교구강보건사업, 구강보건진료 수행, 학교치과간호사 활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는 학교구강보건센터를 통해 ▲학교구강보건실과 이동진료팀에서 의뢰받은 아동 관리를 비롯해 ▲학교구강보건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의 아동진료 ▲취학전 유아들에 대한 할인진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황 교수는 밝혔다.


황 교수는 또 말레이시아도 조기진단과 조기처치 등을 포함한 1년 주기 계속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학교구강보건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종 유명학술지 심사위원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마뉴엘 레사프레 교수는 이날 구강보건 실태조사 지표 등을 활용한 자료분석법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범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동남아지역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각종 학교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각종 구강보건 실태조사 지표들을 활용한 연구방법론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 회원들의 질문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