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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선거 치과의사 후보 12명 최종 확정 시도지사 1명·기초단체장 6명

관리자 기자  2006.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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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 1명·기초의원 4명
무소속 출마선언 김창집 후보 민주당 입당 ‘눈길’


지난 17일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치과의사 후보자는 예상대로 총 1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시도지사 16명과 기초단체장 230명을 비롯해 모두 3867명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1만2207명이 후보등록 절차를 마쳐 평균 경쟁률 3.15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의약인은 총 78명이 후보등록을 했으며 약사가 43명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의사 12명, 수의사 8명(10%), 한의사 3명(3%)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들은 시도지사 1명,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4명 등 모두 12명으로 전체 의약인 출마자 중 1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른쪽 표 및 사진 참조>
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은 47.2세로 신고한 재산액은 평균 9억8천21만5166원이었다.
공천 정당별로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3명, 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국민중심당 1명, 무소속 3명 등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당초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김창집 경기 김포시장 후보자가 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것.


이들 12명의 치의 후보자들은 지난 18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 오는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준비된 공약 등을 앞세워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는 등 필승의 의지를 다질 전망이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와 관련 “모든 후보들이 구강보건 증진이라는 치과의사로서의 본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들의 건전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인을 대표해 중요한 선거를 치르는 만큼 이들의 용기를 존경하며 모두 원하는 뜻을 이뤘으면 한다”며 “여러 회원들도 이들 후보자들이 최종 당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